에이치티엑스, 영국·EU와 합의 협상 진행

| 강이안 기자

에이치티엑스(HTX)와 영국·유럽연합(EU) 규제 당국 간 합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업자·HTX 고문이 밝혔다.

저스틴 선은 15일 오전 5시38분 한국시간 공개 발언에서 "바이낸스와 소통했으며 관련 사안은 바이낸스의 영국 및 EU 이용자에게만 관련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치티엑스가 영국과 EU에서 자체 사업을 운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에이치티엑스를 둘러싼 유럽 규제 절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2월 에이치티엑스가 영국 소비자를 상대로 암호자산 서비스를 불법 홍보했다며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FCA는 에이치티엑스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규정을 위반한 금융 홍보를 계속했고, 영국 신규 이용자 등록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기존 이용자 접근 문제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재무부 산하 금융제재이행국도 5월 26일 후오비글로벌(Huobi Global S.A.)을 러시아 제재 체계에 따라 지정했다. 금융제재이행국은 에이치티엑스 거래소가 후오비글로벌의 소유 관계 때문에 영국 금융제재 대상에 해당한다고 봤다.

에이치티엑스는 5월 공지에서 제재 대상에 오른 후오비글로벌과 온라인 에이치티엑스 거래소는 별개 주체라고 밝혔다. 영국의 지정이 사전 통보나 근거 자료 제공 없이 이뤄졌으며, 후오비글로벌이 영국 당국과 소통해 사안을 다루겠다는 입장도 냈다.

EU는 7월 23일 제21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채택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플랫폼 14곳에 대한 거래 금지를 확대했다. EU 관보에는 HTX(HUOBI GLOBAL SA)가 포함됐고, 해당 조치는 8월 23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기재됐다.

에이치티엑스의 영국 규제 사안은 불법 암호자산 홍보 소송 절차가 6월 25일부터 2개월간 정지되면서 합의 여부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저스틴 선은 합의 협상에서 영향을 받는 이용자가 있으면 에이치티엑스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 있으며, 플랫폼이 조율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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