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클래리티 법안 처리 다시 촉구

| 강이안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base·$COIN)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에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처리를 다시 촉구했다. 가상자산을 더 빠르고 저렴한 금융 서비스로 보려면 낡은 금융 인프라보다 명확한 규칙이 먼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암스트롱 CEO는 28일 오후 9시 32분 한국시간 기준 X에서 "가상자산을 설명하는 가장 쉬운 방식 중 하나는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데일리(Odaily)는 전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이 1970년대 전후에 만들어졌고 일부는 여전히 오래된 메인프레임 위에서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말 송금이나 낮은 비용의 전신 송금 같은 기본 기능이 여전히 충분히 구현되지 못하는 이유도 이 같은 구조와 연결했다. 이어 미국이 클래리티 법안을 통과시켜 규칙을 명확히 하고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불확실성과 낡은 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게 둬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정하려는 입법이다. 법안은 하원 통과 이후 상원 단계에서 논의돼 왔다.

이 사안은 코인베이스 한 회사의 이해관계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어느 감독기관이 어떤 영역을 맡을지 정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규제 기준이 불명확하면 거래소, 토큰 발행사, 투자자 모두 법적 리스크를 따로 해석해야 한다.

암스트롱 CEO는 최근에도 SEC의 토큰 분류 추진을 언급하며 클래리티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번 발언도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의회 입법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의 연장선이다.

암스트롱 CEO의 발언은 새 쟁점보다 반복된 입법 압박에 가깝다. 그는 앞서 상원에 클래리티 법안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금융 인프라의 비효율을 앞세워 같은 입법 요구를 다시 제기한 것이다.

다만 법안 통과가 곧바로 산업 전반의 제도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최종 입법에는 상원 처리와 조율 절차가 남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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