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 필리핀 디지털은행 인가 요건 논의 중

| 김미래 기자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필리핀 고객에게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리핀 중앙은행과 디지털은행 인가 요건을 논의하고 있다. 인가 취득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린 하비에르(Lyn Javier)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는 레볼루트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매우 활발하다”고 말했다고 필스타는 전했다. 논의는 인가 요건과 현지 영업 준비 상태를 다루고 있으며, 하비에르는 인가 여부가 레볼루트의 요건 충족과 중앙은행 심사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통상산업부 발표를 인용한 GMA 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현지 완전자회사 설립과 디지털은행·전자화폐 발행기관(EMI) 인가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 발표에 앞서 크리스티나 로케(Cristina Roque)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애덤 게이건(Adam Gagen) 레볼루트 글로벌 정부협력 책임자는 10월 2일 런던에서 만났다. 실제 법인 설립이나 인가 신청 접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은행 인가는 필리핀 고객에게 은행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EMI 인가는 결제와 송금에 쓰이는 전자화폐 발행과 관련된다. 두 인가는 별개로, 어느 쪽도 승인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레볼루트는 2025년 7월 마닐라에 글로벌 기술 허브를 열었다. 필리핀 재무부는 당시 이 시설을 레볼루트의 아시아 내 두 번째 기술 허브라고 소개했다. 기술 허브 개소는 현지 은행 인가나 서비스 출시를 뜻하지 않는다.

필리핀의 디지털은행 인가 상한은 10곳이다. 필스타는 마리뱅크가 2026년 7월 디지털은행으로 전환한 뒤 인가 은행이 7곳이라고 보도했다. 레볼루트의 신청 접수 여부와 상한 내 심사 대상으로 인정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25년 12월 1일부터 신규 디지털은행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필스타는 중앙은행이 2025년 11월 30일까지 접수된 신청은 계속 심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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