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2월 15일(현지시간) 파생상품 시장의 24시간 거래 가능성을 논의하는 업계 원탁회의를 연다.
CFTC는 28일(현지시간) 발표문에서 회의를 워싱턴 본부에서 열고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의제는 야간 거래, 자산 토큰화, 거래 인프라, 인력 배치와 운영 준비다. 회의는 일반에 공개되지만 대면 참석 인원은 제한될 수 있으며, 방문자는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회의는 CFTC가 지난여름 표준 선물의 거래시간 연장과 에너지 상품 무기한 계약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데 이은 논의다. CFTC는 표준 선물의 만기·인도·결제 조건을 유지하면서 거래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방안과, 실물 인도 또는 저장이 가능한 에너지 상품을 기초로 한 무기한 계약 상장 가능성을 별도 쟁점으로 다뤘다. 의견 제출 기한은 8월 26일까지 연장됐다.
CFTC 실무진은 5월 29일 지침에서 가상자산 파생상품은 디지털 인프라와 세계적 거래 범위 때문에 24시간 거래에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산물 파생상품은 고객 구성과 지역성, 거래·위험 회피 방식이 달라 같은 판단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CFTC는 같은 날 비트코인(BTC) 현물가격을 참조하는 무기한 선물 계약 한 건의 상장을 허용하는 명령과 관련 정책 성명을 냈다. 다른 자산군을 참조하는 무기한 계약은 특성에 따라 개별 심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CFTC 위원장은 “24시간 거래에 획일적인 방식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산군별로 거래 구조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세부 의제와 발표자, 참가 등록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5월 29일 CFTC 실무진 지침과 무기한 계약 관련 정책 성명은 가상자산·농산물 파생상품의 거래 조건과 비트코인 연동 계약의 심사 방침을 각각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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