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으로 인한 DDR5 메모리 스캘핑 봇 대란,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 혼란

| 김민준 기자

AI 붐에 따른 DDR5 메모리 수요 폭증이 온라인 리테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DataDome SA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확장이 DDR5 메모리에 대한 수요 급증을 초래하면서 자동화된 스캘핑 봇의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봇들이 DDR5 RAM 제품 페이지에 합법적인 사용자보다 약 6배나 더 자주 접근하고 있으며, 시간당 5만 개 이상의 요청을 생성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AI의 발전은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며, 이는 고성능 DDR5 모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제조업체들이 데이터 센터를 위한 서버급 메모리 생산에 집중하면서 일반 소비자용 모듈의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공급 부족은 시장에서 스캘핑과 같은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봇들이 Corsair Gaming, Crucial, Kingston Technology와 같이 소비자 브랜드뿐만 아니라, 산업 및 원자재 공급업체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DDR5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봇들은 캐시 방지 매개변수를 포함해 탐지를 피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패턴은 자동화된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재고를 실시간으로 사들여 2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기존의 IP 차단이나 간단한 속도 제한이 이러한 고도화된 봇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결론짓는다. 이제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을 식별할 수 있는 정교한 행동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AI가 메모리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