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연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MWC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는 205개국에서 2,9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면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코트라는 이 박람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K-혁신데이'를 주최하며, 국내 스타트업 9곳의 기업설명(IR) 기회를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무선통신, 보안 관련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코트라의 초청으로 온 퀄컴, 네슬레 등의 글로벌 투자자 및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유럽과 스페인 투자자들과 즉석상담을 통해 평균 4건 이상의 후속 협상을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례로, 로봇용 무선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밀리웨이브'는 스페인 지방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갖춘 '씨아이티'와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배터플라이'도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의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보고서 발간 등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향후에도 반도체, 로봇, AI 분야 한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잡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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