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지난 회계연도 1분기에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부문의 매출이 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1분기에서 총 매출 193억1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초과한 결과로,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인프라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했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AI 맞춤형 칩과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매출 증가는 브로드컴의 최상위 매출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앞으로 브로드컴은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22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며, AI 반도체 매출도 약 107억 달러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브로드컴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연말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주가 안정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확대에 따라 브로드컴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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