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퓨얼스(RNWF) “주식 공모 없다”…허위 정보 반박 속 핵융합 기업 전환 가속

| 김민준 기자

Renewal Fuels(RNWF)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주식 공모’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해 공식 반박에 나서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는 현재 어떠한 형태의 공모도 발표하거나 승인한 사실이 없으며 투자은행과의 협의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 동시에 핵융합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작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술 개발, 특허 확대, 경영진 보강 등 기업 구조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뉴얼 퓨얼스(Renewal Fuels, RNWF)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보통주 공모 진행’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해당 발표를 승인하거나 제출한 적이 없으며 실제 공모 절차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 유통 채널로 거론된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 역시 해당 자료를 배포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회사 경영진은 현재 허위 정보의 출처를 조사 중이며 투자자들에게 반드시 공식 기업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만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시장에 매각 가능한 주식 물량이 없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희석성 자금 조달을 진행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확산된 자금 조달 가능성 논란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리뉴얼 퓨얼스는 최근 ‘핵융합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략 전환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27일 케플러 퓨전 테크놀로지스(Kepler Fusion Technologies) 인수를 완료했으며, 향후 사명을 ‘아메리칸 퓨전(American Fusion)’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새로운 거래 심볼 변경을 위해 FINRA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후보 심볼은 AFTX, AMFN, AFEI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은 케플러의 ‘텍사트론(Texatron)’ 핵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토르사트론(torsatron) 기반 자기장 가두기 구조와 중성자 방출이 거의 없는 ‘디튜륨–헬륨3 연료’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하는 ‘전력 서비스형 모델(Power-as-a-Service)’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보호와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전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리뉴얼 퓨얼스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텍사트론 플랫폼과 ‘클램셸’ 형태의 반응로 구조를 포함한 2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추가로 약 240건의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약 260건 규모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형성될 전망이다. 일부 우선 출원 특허는 2026년 중반부터 심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도 상장 기업 기준에 맞춰 강화하고 있다. 리뉴얼 퓨얼스는 세바스티안 E. 오요스(Sebastian E. Hoyos)를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선임했다. 그는 15년 이상 에너지 프로젝트 금융 구조와 전력구매계약을 설계해 온 인물로 약 200건 이상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계약을 성사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월 6일 앤드루 S. 미컬스키(Andrew S. Mikulski)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는 미국 주요 거래소의 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2월에는 핵융합 관련 연구 경력을 보유한 패브리스 데이비드(Fabrice David)도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거래소 상장을 위한 거버넌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트래비스 야키미신(Travis Yakimishyn)을 최고 전력·전기 시스템 책임자로 임명해 발전 설비와 전력망 통합 설계를 총괄하도록 했다. 그는 고전압 설계, 변전소 구축, 계통 연계 계획 등 전력 인프라 분야 경험을 보유했으며 텍사트론 개발에도 약 6년간 참여한 인물이다.

회사 측은 텍사트론 핵융합 설비의 첫 상용 모델을 ‘100메가와트’ 규모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초기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 국방부와 NASA 등과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뉴얼 퓨얼스는 최근 중동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핵융합 에너지’의 전략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회사 경영진은 텍사트론 플랫폼이 방사성 폐기물 부담이 없고 배출가스가 없는 ‘연속형 기저전력’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을 위한 Form 10 제출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2024~2025 회계연도에 대한 PCAOB 감사도 대부분 완료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리뉴얼 퓨얼스는 이러한 작업이 완료되면 OTCQB 또는 주요 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진입 전략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