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북미·유럽 ESS 시장 공략 가속화

| 토큰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급성장 흐름에 발맞춰 북미와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명 최고경영자(CEO)는 산업의 가치 재편, 즉 '밸류 시프트'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CEO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전기차(EV) 자산을 빠르게 ESS로 전환하는 전략을 설명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유일한 비중국계 현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 자리매김하여 고객의 다변화된 공급망 수요를 충족하고자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에서도 유휴 자산을 활용한 현지 생산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공급망으로 시장 수요를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실적을 개선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3조6천718억 원, 영업이익은 1조3천461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ESS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감지한 회사는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잡고 있으며,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연말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CEO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회복이 차세대 모델들이 출시되는 2029년에서 2030년경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 방향도 규모 중심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고, 필수적인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미래 에너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회사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촉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