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종 배송 로봇 스타트업 리브르 인수…자율주행 배송 강화

| 김민준 기자

아마존이 최종 배송 로봇 스타트업 리브르(Rivr)를 인수했다. 스위스 기반의 리브르는 '리브르 투(Rivr Two)'라는 4족 로봇으로 유명하다. 이 로봇은 최종 배송, 즉 고객의 문 앞까지 상품을 운반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내부에 최대 60파운드(약 27kg)의 소포나 음식을 실을 수 있다. 최대 시속 8.7마일(약 14km)로 움직이며, 신호등에서 멈추고,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리브르 투는 여러 안전 기능이 결합되어 있어 충돌 위험을 최소화한다. 쉽게 눈에 띄는 조명이 장착되어 있고, 물리적 비활성화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 이 로봇은 현장 소매업체가 직접 고객에게 상품을 운반하거나, 물류 회사가 자신의 밴에 배치해 평행으로 배송 업무를 처리하는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될 수 있다.

아마존은 이러한 두 번째 사용 사례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이 거대 기술 기업은 광범위한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쇼핑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데 의존하고 있다. 아마존이 리버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물류 계약업체들과 함께 기술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브르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아마존의 공급망 내 다른 부분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술은 감독 학습 및 비감독 학습 방법을 결합한 교육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어, 다양한 자율 기계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자사의 창고에 위치한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의 인공지능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아마존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주크스(Zoox)를 12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여러 도시에 걸쳐 주크스의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이번 리브르 인수는 아마존이 자율 주행 배송 차량과 결합해 완전한 최종 배송 자동화 흐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