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안윈 이다이 테크놀로지(Ruanyun Edai Technology, RYET)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AI 교육과 현지화 사업을 축으로 한 이번 확장은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 전략과 맞물리며 성장 동력 강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루안윈 이다이 테크놀로지는 4월 2일(현지시간) 사우디에 ‘소프트 클라우드 스마트 테크놀로지(Soft Cloud Smart Technology Company)’를 공식 출범시켰다. 회사는 해당 거점을 통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과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우디를 MENA 지역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물려 공공 및 민간 교육 시장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무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이 2025년 매출 668만5,387달러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마일스톤 기반’ 계약 구조를 강조하며, 프로젝트 납품 시점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형 교육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비중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루안윈 이다이는 2027년 말까지 전체 매출의 약 60%를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MENA 지역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아시아와 기타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도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단순한 지역 진출을 넘어 ‘AI 교육 생태계’ 구축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한 글로벌 교육기술 분석가는 “중동 지역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교육 투자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현지화 역량을 갖춘 기업에 유리한 구조”라며 “루안윈 이다이 테크놀로지가 확보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장기 계약을 확대할 경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과 프로젝트 단위 수익 인식 구조가 변수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MENA 시장에서 ‘AI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해당 전략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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