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참여 플랫폼 기업 브레이즈(Braze)가 마케터를 위한 ‘에이전트형 AI’ 도구 2종과 디자인 툴을 실시간 캠페인에 직접 연결하는 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 반응에 맞춰 캠페인을 즉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핵심이다.
브레이즈는 이번 발표를 통해 브레이즈AI 오퍼레이터(BrazeAI Operator)와 브레이즈AI 에이전트 콘솔(BrazeAI Agent Console)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브레이즈AI 디시저닝 스튜디오(BrazeAI Decisioning Studio)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한 유럽연합(EU) 내 호스팅도 지원한다. 유럽 고객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 대응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브레이즈AI 오퍼레이터는 대시보드 안에서 작동하는 보조 도구다. 마케터가 캠페인을 설계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만들며, 콘텐츠를 생성하고, 워크플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이 도구를 통해 복잡한 메시징 전략을 실행할 때 기술 조직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브레이즈AI 에이전트 콘솔은 AI 에이전트를 구축·관리·배포하는 중앙 환경이다. 콘텐츠 생성, 고객 데이터 해석, 실시간 캠페인 조정 기능을 한곳에서 다룰 수 있다. 브레이즈는 이 조합을 통해 마케터가 미리 짜둔 규칙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신호가 발생하는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입 사례도 공개됐다. 가족 돌봄 플랫폼 클레오 랩스(Cleo Labs)는 오퍼레이터를 활용해 신규 이용자 환영 경험을 다시 설계한 뒤, 구독 해지율을 81% 줄였다고 밝혔다. 첫 이메일 수신 거부도 97% 감소했고, 앱 실행은 284% 늘었으며, 푸시 알림 참여도는 124% 증가했다. 미국당뇨병협회 역시 오퍼레이터를 도입해 단발성 전자상거래 메시지 발송 방식에서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고객 여정 중심 구조로 전환했다.
브레이즈가 이날 함께 선보인 브레이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Braze Creative Studio)는 자산 관리, 템플릿, 브랜드 가이드를 통합한 제작 환경이다. 피그마(Figma)와 캔바(Canva) 연동을 지원해, 마케터는 두 디자인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이미지 자산과 이메일 템플릿 전체를 브레이즈로 불러올 수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디자인 완성도가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는 디자인 팀과 마케팅 실행 팀 사이에서 포맷 수정이나 재작업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연동으로 제작에서 집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마케팅 조직의 효율성뿐 아니라 브랜드 일관성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브레이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빌 매그너슨(Bill Magnuson)은 “‘강력한’ 실전형 AI와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마케터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며 “새 도구는 이미 실제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고, 기술도 검증됐으며, 이를 빠르게 활용하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기억되고 선택받는 사업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발표는 유럽 고객의 오랜 과제였던 데이터 저장 위치 문제를 겨냥했다. 브레이즈의 실시간 의사결정 엔진인 브레이즈AI 디시저닝 스튜디오는 이제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EU 지역 안에서 호스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도구가 처리하는 고객 데이터는 더 이상 역외로 이동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 기능은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금융·헬스케어·공공 부문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데이터 거주성 요건은 클라우드 기반 AI 도구 도입을 늦추는 대표 요인 중 하나였다. 브레이즈는 EU 배포 환경에서도 다른 지역과 동일한 실시간 의사결정 기능을 제공하며, 지연 시간이나 기능 저하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브레이즈가 단순한 마케팅 자동화 업체를 넘어 ‘실행형 AI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특히 실시간 개인화, 디자인-배포 연동, EU 규제 대응을 한 번에 묶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 분명하다. 마케팅 조직이 기술팀 도움 없이 더 빠르게 움직이려는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이런 ‘에이전트형 AI’ 도구의 채택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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