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이터스 스페이스, 개조형 F-104로 ‘극초음속 공중 시험’ 상용화

| 박서진 기자

스타파이터스 스페이스($FJET)가 개조한 F-104 스타파이터 기체를 ‘공중 공기역학 시험 플랫폼’으로 즉시 상용화한다고 4월 30일 발표했다. 미국의 극초음속 개발 프로그램을 겨냥한 서비스로, 로켓 발사 직후 약 30초 구간의 비행 환경을 항공기 기반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극초음속 무기와 우주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초기 공력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확보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로켓 발사 시험은 비용이 크고 일정 확보도 까다로운 반면, 개조형 F-104는 반복 시험이 가능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운용 거점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우주센터이며, 텍사스 미들랜드에 두 번째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스타파이터스 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미 정부 프로그램과 방산 기업, 연구기관 수요를 함께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가 공개한 주요 고객 명단에는 록히드마틴($LMT), GE에어로스페이스($GE), 미 공군연구소가 포함됐다. 이는 단순 개념 검증 수준을 넘어, 실제 방산·항공우주 업계의 시험 수요를 일부 확보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미국이 중국·러시아와의 기술 경쟁 속에서 극초음속 전력 확보를 서두르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관련 시험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F-104 스타파이터는 냉전 시기 고속 요격기로 쓰였던 기체지만, 높은 속도와 고고도 운용 능력 덕분에 시험 비행용 플랫폼으로는 여전히 활용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파이터스 스페이스는 이런 기체 특성을 바탕으로 로켓 발사 초반의 공력 조건을 모사해, 극초음속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짧은 준비 기간 안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 극초음속 개발 생태계에서 ‘실험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무기체계나 발사체 자체보다, 이를 검증할 시험 환경과 데이터 확보 수단이 병목이 될 수 있어서다. 스타파이터스 스페이스가 제시한 공중 시험 플랫폼이 이런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미국 방산 시장에서 틈새 수요를 겨냥한 상업형 시험 서비스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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