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극단적 가격론 경고…“1,000달러 전망은 현실과 거리”
크립토 분석가 차트너드는 XRP가 재상승할 수는 있어도 1,000달러나 2만5,000달러 같은 극단적 목표가는 차트와 유통량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낮다고 짚었다.
SEC 소송 마무리와 ETF 기대감은 강세 재료지만, 시장의 과열된 기대와 현실적 가격 목표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전했다.
XRP를 둘러싼 과열된 가격 전망에 대해 크립토 분석가 ‘차트너드(ChartNerd)’가 경고를 내놨다. 그는 XRP가 다시 크게 오를 수는 있어도, $1,000이나 $25,000 같은 극단적 목표가는 차트와 유통량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XRP(XRP)는 현재 $1.39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5 대비 60% 이상 밀린 상태다. 시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 규제 리스크 완화와 현물 ‘XRP ETF’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세론이 되살아났지만, 일부 전망은 실제 수급과 괴리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차트너드는 하락 가능성을 말하는 쪽이 오히려 역사적 흐름에 더 가깝다고 봤다. 그는 XRP가 과거 약세장마다 가우시안 채널의 하단 회귀선으로 되돌아왔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사이클의 바닥이 $0.70~$0.91 구간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펀더멘털 자체는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SEC와 리플(Ripple) 간 집행 소송은 마무리됐고,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리플 CTO 출신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아직 $100를 정당화할 만한 근거는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XRP를 둘러싼 논쟁은 ‘상승 가능성’보다 ‘얼마나 현실적인 목표를 보느냐’에 더 가깝다. 강세 재료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과열된 기대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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