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로봇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경남 지역 로봇 기업 육성과 연구 기반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2026년 5월 7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로봇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 재단에서 협약식을 열고, 각자 보유한 창업 지원 역량과 연구·실증 기반을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유망 로봇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가진 창업기업 네트워크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확보한 사업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기술력을 갖춘 초기 기업이 실제 사업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실증 인프라는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현장에서 시험하고 성능을 확인하는 기반을 뜻하는데, 로봇 산업에서는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양측은 이와 함께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남에서 생산성 향상과 산업 고도화를 이끌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다. 지역에 특화된 산업과 연결해 연구개발, 창업, 실증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부담을 덜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로봇 기업 발굴과 로봇연구센터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대학의 인재·창업 역량과 지역 연구기관의 산업 인프라를 연결해 경남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키우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의 지역 기업 지원, 기술 실증 확대,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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