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ADUR), 2281만 달러 조달 추진…폐플라스틱 재활용 수율 86% 달성

| 김민준 기자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ADUR)가 대규모 자금 조달과 기술 성과를 동시에 공개하며 상용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1,564만 달러(약 225억 2,000만 원) 규모의 공모와 최대 717만 달러(약 103억 2,000만 원)에 달하는 사모 투자를 병행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공정(NGP) 파일럿에서 높은 수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인수단이 참여한 공모를 통해 1,564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가격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최대 717만 달러 규모의 동시 사모 방식 투자도 진행해 총 조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핵심 기술 상용화와 시설 구축, 운영 확대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확보가 ‘화학적 재활용’ 시장에서 아두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공정 파일럿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공개했다. 폴리프로필렌 폐기물을 원료로 한 47시간 연속 운전 테스트에서 액체 탄화수소 회수율 86%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85%는 나프타 크래커 원료로 활용 가능한 C20 이하 제품군으로 확인됐다. 특히 12시간 내 정상 상태에 도달한 뒤 35시간 동안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고, 일부 조건 변경 이후에도 약 2시간 만에 정상 상태를 복원하는 등 공정 안정성이 입증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합 플라스틱을 활용한 장시간 24시간 연속 운전(24/7)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네덜란드 케멀롯 산업단지 내 연간 1만 톤 규모의 ‘FOAK(First-of-a-Kind)’ 화학 재활용 설비 설계 및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로 선임된 얀 레먼스(Jan Lemmens)는 유럽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인허가, 건설 준비를 총괄한다.

시장에서는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의 ‘하이드로케몰리틱(Hydrochemolytic)’ 기술이 기존 기계적 재활용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품질 액체 탄화수소로의 전환 효율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은 상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자금 조달이 실제 산업 설비 구축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토론토증권거래소 상장과 글로벌 콘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는 “기술 검증, 자금 확보, 시장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상업 설비 운영에서의 수익성 검증이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멘트 아두로 클린 테크놀로지스의 이번 행보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화학 재활용 기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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