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이노베이션스(ONNVF)가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과 자금 조달,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확장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온코이노베이션스(ONNVF)는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PNKP 억제제 ‘ONC010’을 중심으로 전임상 개발을 본격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뉴크로-테크닉스(Nucro-Technics)와 함께 3종 생물 간세포 및 간 마이크로좀 대사 연구를 착수했으며, 이는 독성 평가와 약물동태 모델링, 임상 용량 설정, 규제 제출을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동시에 제조 역량 강화도 병행되고 있다. 온코이노베이션스는 달튼 파마 서비스(Dalton Pharma Services)와 협력해 ONC010의 핵심 원료인 A83B4C63의 공정 최적화 및 규모 확대를 진행 중이며, 최근 300g 생산에 성공했다. 분석 결과 약 99.3%의 높은 순도와 잔류 용매 미검출을 기록하며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앞서 약 952g 규모의 전구체 물질 생산에도 성공하면서 향후 GMP 생산 체계 전환 가능성도 높였다.
약물 전달 기술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온코이노베이션스는 나노소프트 폴리머스(Nanosoft Polymers)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분자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 ‘PEO-PBCL’의 공정 개발, 분석, 제형 최적화, 기술 이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ONC010의 체내 전달 효율을 높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다.
AI 및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 설계도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는 쿠아노(Kuano Ltd.)와 협력해 ‘PNKP 억제’ 메커니즘에 대한 구조적 가설과 인간 PNKP 모델을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후보물질 설계와 우선순위 선정 체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접근을 ‘AI 기반 신약개발’의 진일보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도 성장성이 뚜렷하다. DNA 손상 반응(DDR) 억제제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70억 달러(약 10조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정밀의료와 항암 시장을 포함할 경우 2030년 약 7,500억 달러(약 1,08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ONC010은 이러한 고성장 구간에서 핵심 DNA 복구 효소를 표적으로 삼는 ‘차별화된 기전’을 갖춘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자금 조달도 병행되고 있다. 온코이노베이션스는 약 676만 유닛을 주당 0.7392캐나다달러에 발행하는 사모 방식 자금 조달을 추진해 약 500만 캐나다달러 규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투자은행 지원을 통한 나스닥 교차 상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자회사 잉카헬스(Inka Health) 역시 실사용 데이터와 AI 플랫폼 ‘시노그래프(SynoGraph)’를 기반으로 정밀 종양학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임상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 통계 기법 고도화를 통해 신약 개발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코멘트 온코이노베이션스는 ‘항암 신약’, ‘AI’, ‘정밀의료’를 결합한 전략으로 초기 바이오텍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임상 진입과 상업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IND 승인과 초기 임상 결과가 기업 가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