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2종 개발 코드 포착

| 김하린 기자

애플이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2종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macOS 코드에서 두 제품의 식별자가 확인됐지만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2종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츠 임원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루머스는 9월 4일 macOS 26.7 릴리스 후보 코드에서 애플 하드웨어로 식별된 게임 컨트롤러 2종의 흔적을 발견했다. 코드에는 ‘T6502’와 ‘T1057’이라는 식별자가 등장했다.

두 기기는 방향키와 듀얼 스틱, 숄더 버튼, 홈·메뉴 버튼, 아날로그 트리거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이나 다른 애플 기기에서 게임을 조작하는 기본 입력 장치 구성이 포함된 셈이다.

두 모델 사이에는 센서 구성 차이도 있었다. T1057에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지원이 포함됐지만 T6502에서는 해당 기능이 확인되지 않았다.

각 기기에 별도 하드웨어 플러그인이 포함된 점은 실제 제품 개발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내부 테스트 장치이거나 게임 컨트롤러 지원을 검증하기 위한 코드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맥루머스는 해당 코드가 macOS 26.7 두 번째 릴리스 후보에서 삭제됐다고 전했다. 코드에 제품 식별자가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 정식 출시 계획이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릴리스 후보는 정식 배포 전 소프트웨어 기능과 호환성을 점검하는 단계다. 이 단계의 코드가 최종 제품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발 과정에서 관련 하드웨어가 검토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아이폰은 이미 블루투스와 유선 방식으로 호환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다. 애플 공식 지원 문서는 버튼 설정 변경과 두 개의 컨트롤러를 하나의 플레이어 조작에 함께 사용하는 ‘버디 컨트롤러’ 기능을 안내하고 있다.

애플 개발자 문서도 아이폰에 직접 장착하는 컨트롤러와 별도로 사용하는 독립형 컨트롤러를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거론된 제품이 아이폰 장착형인지 독립형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츠 브랜드가 거론된 배경에는 애플이 해당 브랜드로 아이폰용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판매해 온 점이 있다. 다만 게임 컨트롤러에도 비츠 브랜드가 적용될지는 애플의 공식 발표가 필요하다.

컨트롤러의 디자인과 가격, 아이폰 외 아이패드·맥·애플TV 지원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이 출시될 경우 기존 서드파티 컨트롤러와 어떤 차별점을 제시할지가 주요 확인 사항으로 남는다.

레딧의 애플·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비츠 브랜드 출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는 기기 간 연동과 햅틱 기능을 기대했지만, 다른 이용자는 기존 제품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자 반응은 제품 사양이나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공식 자료는 아니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macOS 코드에 두 컨트롤러의 흔적이 나타났고, 애플이 관련 하드웨어를 검토하거나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다.

애플은 게임 컨트롤러 개발이나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출시 일정과 가격, 최종 제품 형태는 애플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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