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웨이모의 미국 내 15번째 시장이다.
웨이모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초청장을 받은 이용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접근 코드를 받아야 탑승할 수 있다.
운행에는 웨이모의 신형 오자이(Ojai) 미니밴 로보택시 수십 대가 투입된다. 운행 구역은 589번 고속도로 남쪽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일대에서 볼더 정션까지다.
웨이모는 이후 차량 수와 운행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공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네바다 교통당국은 웨이모에 클라크카운티 상업용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허가했다. 허가상 웨이모는 향후 12개월 동안 최대 10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테슬라($TSLA)도 클라크카운티에서 최대 5000대 운행 허가를 받았다. 우버는 최대 1000대의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확보했다.
세 회사에 발급된 허가를 합치면 향후 12개월 동안 클라크카운티에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은 최대 8000대다. 다만 실제 투입 규모가 허가 한도에 이를지는 별도 사안이다.
웨이모는 현재 12개가 넘는 도시에서 4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는 웨이모가 미국 내 운행 지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추가한 시장이다.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에 앞서 덴버, 샌디에이고, 탬파에서도 초청 방식으로 승객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는 기존 상용 운행 지역을 포함해 1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웨이모의 서비스 확대는 테슬라와 조क्स, 모셔널 등 경쟁 업체가 라스베이거스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현지에서는 여러 사업자가 자율주행 차량 운행 허가와 상용 서비스 개시 시점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권역에서 테슬라와 웨이모, 우버가 복수 사업자 운영 구도로 넓어진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웨이모가 실제 승객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이 추가됐다.
자율주행 차량 운행 허가는 사업자가 정해진 지역에서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차량으로 승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절차다. 다만 허가 대수는 운행 가능한 상한선으로, 실제 차량 배치와 서비스 이용자 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자이는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미니밴형 로보택시다. 본지는 앞서 웨이모가 오자이를 여러 도시의 일반 승객에게 개방한 흐름을 보도했다.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초청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차량과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슬라와 우버의 허가 차량이 실제로 언제, 얼마나 투입될지도 현지 경쟁 구도를 가를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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