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2022]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글로벌 가상자산 리더 'BWB 2022'로 집합

사진 = BWB 2022 홍보 포스터 / BWB 2022 사무국

'블록체인 특구 조성'으로 주목받는 부산광역시에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저마다의 인사이트를 펼친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이하 BWB) 2022 사무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의 1차 연사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 BWB 2022는 지난해 처음 열린 블록체인 산업박람회 '엔에프티(NFT)부산'이 이름을 바꿔 개최되는 행사다.

BWB 2022의 주요 프로그램인 블록체인 콘퍼런스는 '블록체인과 도시, 그리고 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27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블록체인 거래소와 산업계의 주요 이슈를 망라하며, 15여개 부문에 걸쳐 약 100여명의 연사가 진행하는 강연이 예정돼있다.

이번 콘퍼런스가 다루는 분야는 블록체인 ESG, 블록체인·금융, 규제·STO·특금법, 메타버스, 개발자/기술, 웹(Web) 3.0/블록체인 융합, 레이어2, 블록체인 환경, 블록체인 투자, 블록체인 지속가능성, 롤업, 머지 업그레이드(Merge), 블록체인 로지스틱스, 블록체인 적용, 블록체인 보안 등이다.

사진 = BWB 2022 연사로 나선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CEO / BWB 2022 사무국

이번 행사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업계 친화 정책에 따라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적극적 참여가 두드러진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 에프티엑스(FTX), 후오비(Huobi) 등 글로벌 블록체인 대표 거래소 3사는 최근 부산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BWB 2022에 참여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CEO, 후어 주(Hua Zhu) 후오비글로벌 대표, 브라이언 리(Brian Lee) FTX 벤처스 파트너, 한 린(Han Lin) 게이트아이오(Gate.io) CEO, 유조 카노(Yuzo Kano) 비트플라이어(bitFlyer) 대표 등은 BWB 2022 무대에 주요 연사로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주요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와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라운드테이블과 글로벌 거래소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의 개발자/기술 세션은 서상민 클레이튼(Klaytn) 최고지식임원(CKO)이, 웹 3.0 세션은 님로드 레하비 (Nimrod Lehavi) 심플렉스(Simplex) CEO가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세션에는 브라이언 리(Brian Lee) FTX 벤처스 파트너, 사이먼 정(Simon Jung) 한강 벤처스 파트너, 윌슨 우(Wilson Wu) 아발란체 랩스 아시아 총괄 등이 참가하고, 블록체인 로지스틱스 세션은 줄리안 고든(Julian Gordon) 하이퍼렛저(Hyperledger) 재단 부사장이 담당한다.

전 화웨이 수석 블록체인 과학자이자 현 Blockchain Security working Group at Csa GCR 켄 황(Ken Huang) 대표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국내에서도 이준행 고팍스 대표를 비롯한 블록체인 거래소와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장겸 샌드박스 네트워크 부사장과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CEO는 참여자들에게 메타버스 관련 강연을 제공한다. NFT 세션은 김기연 람다256 최고 전략 책임자(CSO)가 맡고, 블록체인과 게임 세션에서는 홍진표 마브렉스(Mablex) 리드가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