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레이어2 '시바리움' 출시한다...막바지 단계"

시바견 테마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레이어2 '시바리움(Shibarium)'을 출시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시바이누 개발팀은 이더리움 위에서 가동되는 레이어2 '시바리움'의 베타 버전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바리움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거래 속도를 높이는 레이어2 기술이 될 전망이다. 정확한 초당 트랜잭션 수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밈코인에서 시작한 시바이누는 자체 블록체인과 디앱 생태계를 구축해 자체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개발팀은 "메타버스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임지분증명(DPoS)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은 토큰을 예치하고 보상 토큰을 받는 검증자와 위임자를 통해 운영된다.

탈중앙화 거래소 '시바스왑(ShibaSwap)'의 자체 토큰인 BONE이 시바리움의 가스(수수료) 토큰으로 역할하며, 출시 예정인 트릿(TREAT) 토큰과 함께 보상으로 지급된다.

개발팀은 구체적인 테스트넷 론칭 시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번포털(Burn Portal)'을 대체할 새로운 시바이누 소각 매커니즘도 설명했다.

번포털이 소각을 장려하지만 강제하지 않는 것과 달리 시바리움 출시 이후 네트워크 상의 모든 트랜잭션은 SHIB 일정량을 소각할 것이 요구된다. 이는 시바이누 토큰 전체 공급량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만들 수 있다.

개발팀은 "해당 기능을 도입하면 트랜잭션 당 시바이누 토큰 소각 활동이 토큰 전체 공급량이 반영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시바이누 유통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업데이트 사항인 '스시스왑 통합'은 메인넷 출시 전까지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바이누 팀은 "메인넷이 가동에 들어가면 스시스왑은 자체 네트워크로 이동하게 되고 유동성 풀과 가격 곡선을 개선, 정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더 많은 유동성을 끌어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총 기준 15위 시바이누 토큰은 전날 대비 1.31% 하락, 전주 대비 20.93% 상승한 0.00001056달러(한화 약 0.01302)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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