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메이드, 토큰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 메신저' 사전 출시

위메이드가 파피루스(PAPYRUS) 블록체인 기반 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 간의 연결을 통해 개발된 분산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

20일 위메이드는 '파피루스 메신저' 출시를 발표하며 "사전 런칭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문제점을 모니터링하여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지 보수 또는 패치가 필요할 경우 파피루스 메신저의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자산은 안전하게 보관됨을 강조했다.

파피루스는 네트워트에 연결된 지갑의 디지털 자산을 단순히 모니터링하고 확인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분산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설명이다.

파피루스 메신저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이용자들은 하나의 메신저로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의 지향점인 '옴니체인 커뮤네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첫걸음을 뗀 셈이다.

위믹스 측은 출시를 발표하며 "동일한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게임 토큰, NFT 및 팬 토큰 보유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내에서 소통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운로드는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사용 가능하며 iOS 및 PC 버전은 순차적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앱을 다운 받은 사용자는 지갑과 앱의 연결을 통해 ‘파피루스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다.

메신저 사용을 위해서는 먼저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 현재는 위믹스 월렛(WEMIX Wallet), 플레이 월렛(PLAY Wallet), 메타마스크(Metamask)를 지원한다. 즉, 상기된 지갑 중 하나에 연결하지 않으면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다.

채널은 코인과 NFT를 중심으로 한 기본 채널인 '공식 채널'과 파피루스 사용자가 만든 채널로 생성 시 입장 조건(최소·최대 토큰 수량 등)이 있는 '서브 채널'으로 구성된다.

위믹스 관계자는 "서브채널의 경우 흔히 사용하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과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며 "관리자가 채널 탈퇴 시 차기 관리자를 직접 지정하거나 채널 탈퇴 전 기여도가 가장 높은 멤버(가장 많이 채팅하는 멤버)에게 자동으로 직위를 위임할 수 있고, 메시지 숨기기, 회원 추방 등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인기 암호화폐 종목이었던 ‘위믹스’는 최근 위믹스의 상장 폐지, 재상장 등의 이슈 등으로 굴곡을 겪어왔다.

지난 2월 16일 코인원이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가 출시한 파피루스 메신저가 침체를 겪었던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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