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펠라 마친 이더리움, 다음 업그레이드 '칸쿤 데네브' 작업 착수

대규모 업그레이드 '샤펠라(Shapella)'를 통해 '인출' 기능을 구현한 이더리움이 다음 업그레이드 '칸쿤-데네브(Cancun-Deneb)' 작업에 착수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지난 20일 다음 기술 개선 작업인 '칸쿤-데네브'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실행 레이어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칸쿤', 합의 레이어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데네브'로 명칭했다.

업그레이드의 가장 주요한 변경 사항은 '프로토 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으로 알려진 이더리움개선안(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EIP)-4844이다.

레이어2 솔루션 관련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이더리움 노드는 블록체인 앱의 데이터 및 스토리지 수요를 처리할 때 오프체인 데이터를 임시 저장·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은 옵티미즘, 아비트럼 같은 레이어 2 롤업 솔루션의 트랜잭션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칸쿤-데네브 업그레이드는 올해 연말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이더리움 측은 EIP-4844를 테스트할 다섯 번째 멀티 클라이언트 데브넷이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IP-4844는 이미 4개 데브넷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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