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 北, 5년간 30억 달러 암호화폐 탈취...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外

[北, 5년간 30억 달러 암호화폐 탈취...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북한이 5년간 30억 달러(한화 약 3조8805억원)에 해당되는 금액을 탈취해 자국 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북한이 최근 5년간 해킹 부대를 동원해 30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훔쳤으며, 이를 통해 핵개발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자금 절반 정도를 조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러시아와 중극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IT 인력 수천 명을 운용 중이며, 이들은 IT 채용 담당자 등을 가장해 1년에 30만 달러(한화 약 3억8790만원) 상당을 빼돌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비너스 "BNB체인, 브릿지 공격자 대출 담보 청산물량 인수 계획"]

BNB체인(BNB) 기반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비너스프로토콜(XVS)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BNB체인 코어 팀은 바이낸스 브릿지 취약점을 이용해 200만 BNB(약 6억 달러)를 탈취한 공격자의 비너스 내 담보대출 포지션이 청산될 시 담보로 쓰인 BNB를 인수하기 위해 약 3,000만 달러를 준비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너스 측은 "해당 BNB 담보 물량은 시장에 덤핑되지 않을 것이며, 3,000만 달러가 부족하다면 더 많은 금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BNB 브릿지 공격자의 대출 포지션 건전성 비율(health rate, 수치가 1에 도달하면 담보 자산 청산이 시작된다)은 1.02를 기록 중이며, BNB 가격이 220 달러까지 떨어지면 담보 청산이 시작된다. 앞서 코인니스는 해당 지갑이 약 924,821 BNB(예치 당시 약 2.49억 달러)를 비너스에 담보로 맡겨 1.52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CNBC "美 SEC 여파 '암호화폐 급락세' 진정 국면"]

CNB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발 암호화폐 급락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최근 24시간 기준 일부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기는 했으나, 하락폭은 비교적 완만해지고 있다.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던 암호화폐들도 한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ADA는 최근 일주일 기준 가격이 28%, BNB는 25%, MATIC은 29% 이상 급락했는데, ADA는 24시간 기준 현재는 1%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XRP도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BNB와 SOL은 같은 기간 4% 넘게 급락했으며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6/19 BNT/BUSD 격리 마진 거래페어 상폐]

바이낸스가 조금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15시(한국시간) BNT/BUSD, CVX/BTC, POLS/BUSD, POWR/BUSD, STPT/BUSD, STRAX/BUSD 격리 마진 거래페어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페어 포지션은 오는 19일 15시 자동 청산되며 이후 상장 폐지된다.

[외신 "마이크로스트레티지, BTC 대신 ETH 투자했다면 현재 52% 수익"]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가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BTC를 보유 중인 미국 IT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만약 비트코인(BTC) 대신 이더리움(ETH)에 투자했다면 회사는 현재 -14% 손실 대신 +52% 이상 순익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제시했다. 블록체인센터(Blockchain Center)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수년간 42억 달러를 BTC에 투자해 현재 평가액 36억 1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ETH에 투자했다면 64억 달러의 평가액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워처구루는 "BTC와 ETH 간 시장 내 인식 차이는 ETH를 둘러싼 규제 문제 때문일 수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BTC를 제외한 거의 모든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분석 "특정 고래, 바이낸스로 3500만 USDT 전송"]

룩온체인에 따르면 특정 고래 주소가 지난 24시간 동안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에 25,000 stETH(4,300만 달러 상당)를 예치한 뒤 3,500만 USDT를 대출 받아 바이낸스로 입금했다. 룩온체인은 "상승 재료"라고 진단했다.

[데이터 "지난주 채굴자→거래소 BTC 일일 입금량 급증"]

터키 크립토 인플루언서 트위터 계정 '크립토 포이라즈'(KRİPTO POYRAZ)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주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일일 거래소 입금량이 약 7,000만 달러까지 급증했다. 이는 2021년 강세장에서 기록한 최대 일일 거래소 입금량인 1.01억 달러를 포함해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는 데이터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반드시 가격 움직임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주의할 필요는 있다. 매수세가 붙기 전에 섣부른 저점 매수는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크 큐반 "미 SEC, 암호화폐 기업 등록 절차 명시·제공 안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친화적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회사의 SEC 등록 절차를 명시하거나 제공한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SEC의 디지털 자산의 투자 계약 분석 프레임워크 지침에는 등록 절차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암호화폐 업계는 어떤 요소가 유가증권으로 분류되는지 정확하게 알 길이 없다. 지침이 안내하고 있는 내용 중 등록 절차에 관련된 것은 없다. 암호화폐의 어떤 측면이 증권인지 증권이 아닌지 판단하고 이를 업계에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존 전통 금융시장을 규제하듯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티, 트레저리 거버넌스 토큰 gCOTI 환전 캠페인 일시 중단]

DAG 기반 결제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코티(COTI)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티 트레저리(COTI 예치풀) 거버넌스 토큰 gCOTI의 환전 캠페인(gCOTI exchange campaign)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코티 측은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다 명확한 상황이 파악될 때까지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gCOTI의 커뮤니티 캠페인은 예정에 따라 계속 진행되며, 곧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이다. 또 트레저리 앱의 APY(연금리) 부스트 등 gCOTI의 초기 유틸리티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바이낸스를 제소하며 COTI를 포함한 19종 토큰을 '증권'으로 지목한 바 있다.

[8,000만 USDC 대규모 이체...USDC 트레저리→크립토닷컴]

웨일알러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2일 10시 53분 경 USDC 트레저리에서 크립토닷컴 주소로 8,000만 USDC가 대규모 이체됐다. 현재 환율 기준 약 1,033억원 규모다.

[써드웹, 페이스북 출신 임원 영입]

디크립트에 따르면 웹3 개발자 지원 플랫폼 써드웹(Thirdweb)이 페이스북 임원 출신인 아티프 칸(Atif Khan)을 게임사업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거쳐 디앱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타더스트(Stardust)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FTX 해커 추정 주소, 바이낸스로 4000만 USDT 전송]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엠버가 트위터를 통해 과거 FTX 자산을 탈취한 해커 주소(0xd275로 시작)가 최근 이틀에 걸쳐 아베(AAVE)에서 4000만 USDT를 대출받아 바이낸스로 이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주소는 이더리움(ETH) 대량 덤핑 전에 언제나 ETH 또는 USDC를 거래소로 전송하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0.87% 내린 1,735.4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데이터 "BTC 시장 점유율 50% 근접...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아"]

우블록체인이 글로벌 차트 플랫폼 트레이딩뷰의 BTC.D(도미넌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BTC 시총 점유율) 지표를 인용 "최근 알트코인 급락 및 상대적인 BTC 가격 안정성으로 인해 12일 기준 BTC 도미넌스가 50%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블록체인은 "2018년부터 2022년 약세장 기간 BTC 도미넌스는 50% 이상을 오랜기간 유지했으며, 최고 69%에 이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트레이딩뷰 기준 BTC.D는 전날 대비 0.29% 오른 49.30%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커뮤니티, SEC문제 해결 위해 포크 제안]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솔라나(SOL)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으로 지목된 뒤, 커뮤니티에서는 증권성 리스크를 해소하기 포크(fork) 의견이 제기됐다. 솔라나 포크 의견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매직인터넷머니(MIM) 발행 프로토콜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의 창업자 HGEABC가 공개 지지하고 있다. 그는 "대담하지만 나쁜 생각은 아니다. 솔라나의 커뮤니티 주도 포크는 SEC의 규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클래식(ETC)은 포크 관계의 체인이지만 각자 생태계를 잘 꾸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크 관련 의견은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 주요 생태계 지지자들은 포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바이낸스, 최근 7일간 크로스체인 이체 자산 $23.7억 순유출]

우블록체인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을 인용해 최근 7일 동안 바이낸스의 크로스체인 이체 자산(비트코인 제외, 다른 체인간 이체) 순유출액이 23억 7,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US의 크로스체인 이체 순유출액은 1억 2,400만 달러, 코인베이스는 17억 8,7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순유출액은 7억 3,900만 달러였다. 해당 지표는 이더리움(ETH), BNB체인, 아발란체(AVAX), 팬텀(FTM), 폴리곤(MATIC) 간 크로스체인 이체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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