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퍼 파이낸스, TVL 8억5000만 달러 달성...2대 유동성 리스테이크 프로토콜 등극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푸퍼 파이낸스가 총 가치 고정(TVL)이 8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동종 프로토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프로토콜로 입지를 굳혔다. 푸퍼 파이낸스는 2월 1일 출시 이후 사용자가 이더를 예치하고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여러 프로토콜에서 이더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디피라마에 따르면 푸퍼 파이낸스는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으며 첫날 1억 4,600만 달러의 TVL을 기록했다. 며칠 만에 비슷한 프로젝트인 렌조와 켈프 DAO를 제치고 유동성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중 2위를 차지했다. 2월 10일 기준, TVL은 8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10억 4천만 달러의 TVL을 자랑하는 시장 선두주자 ether.fi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센티브를 통한 채택 촉진

푸퍼 파이낸스는 자산을 예치하고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5단계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채택을 촉진했다. 특히 잠재적인 에어드랍을 앞두고 포인트가 업계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추세지만, 포인트 배분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위험 완화 및 효율성 향상

푸퍼 파이낸스의 또 다른 채택 요인으로는 검증인이 슬래싱 위험을 완화하는 동시에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슬래싱 방지 도구를 들 수 있다. 파섹 파이낸스의 성장 책임자인 찰스 부스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이 기능을 강조하며, TVL의 빠른 성장은 퍼퍼 파이낸스가 네이티브 유동성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말다.

푸퍼 파이낸스는 출시에 앞서 바이낸스 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 점프 크립토, 라이트스피드 팩션 등 이미 인상적인 후원자 목록에 추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시드 라운드에서 550만 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65만 달러의 프리 시드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