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금)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美 다우지수 9.99% 대폭락…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

중앙일보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2.60포인트(9.99%) 하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최악으로 기록된 1987년 ‘검은 월요일’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떨어진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가 악재로 작용했다. BTC는 코인마켓캡 기준 38.52% 내린 4860.3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편집자 칼럼] 블록체인 산업 육성은 제도가 아닌 관점 변화에서 시작한다]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실명제를 골자로 한 '가상통화 긴급대책'을 내놓은지 2년 2개월이 지났다. 당시 정부는 암호화폐 투기가 비이성적으로 과열되고 있어 투기 근절을 위해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중 은행들을 압박해 자금의 출입처인 실명확인 신규 계좌 발급을 차단했고, 정부의 의도대로 암호화폐 시장은 고사 직전에 몰렸다. 이후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암호화폐는 실체가 없고, 블록체인과 분리해서 봐야한다며 애써 외면했다. 분리되지 않는 것을 분리하겠다 하고,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애초에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었다. 뭐 정부의 논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기업끼리 허가형 블록체인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 된다. 그들만의 리그다. 블록체인의 효용은 딱 거기까지다. 실제로 정부가 진행하는 사업은 모두 허가형 블록체인 사업이고, 암호화폐는 철저히 배제돼 있다.

[영란은행 "CBDC 관심 있다...혁신성 인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영국 중앙은행(BOE)이 디지털 화폐를 주제로 한 공식 '디스커션 페이퍼'(discussion paper)를 발표했다. 57페이지로 구성된 해당 논문에서 BOE는 "돈과 결제에 대한 개념과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 오늘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BOE는 "은행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형태의 화폐인 지폐의 사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술 변화가 혁신을 주도하면서 개인 혹은 특정 주체가 발행한 화폐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BDC는 대중에게 제공되는 돈의 형태와 결제 구조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OE는 "CBDC 도입 및 발행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만약 CBDC를 발행하더라도 파운드화 가치와 연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 카니 BOE 총재는 "CBDC가 도입되려면 매우 신중한 설계 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 금융당국, 전유럽 증권형 토큰 산업 규제 샌드박스 도입 제안]

1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시장규제위원회(AMF)가 모든 유럽국가에 증권형 토큰 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제안했다. 지난 6일 AMF는 디지털랩(Digital Lab)을 3년간 운영할 것이며, 관련 프로젝트들은 금융상품투자지침(MiFID), 증권중앙예탁관련규정(CSDR) 같은 금융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랩 샌드박스는 3년간 피드백과 데이터를 수집해 보다 새롭고 유연한 규제안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유럽증권감독청(ESMA)을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증권 감독 당국에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보도 시점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 오브스(ORBS)를 파트너 디앱리스트에 등록]

3월 12일자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오브스(ORBS)가 파트너 디앱리스트로 정식 등록되었다. 오브스(ORBS)는 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한 프로젝트로, 토큰 홀더들이 위임을 통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번 협약으로, ORBS PoS Wallet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등록됨에 따라, 오브스(ORBS)홀더 들이 안전하게 스테이킹을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앱 등록으로, ORBS(오브스)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中 마이닝풀 CEO "BTC 급락, 가시지 않은 공포 심리가 원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江卓尔)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2일 BTC 급락은 약세장 기간동안 공포 심리에 적응해 있던 투자자들이 패닉셀을 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번 강세장은 3번의 45% 급락을 겪고 나서야 찾아왔다. 이번 BTC 약세는 해봐야 10,500 달러에서 5,720 달러까지 낙폭은 45.5%에 지나지 않는다. 지나치게 동요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피터 시프 "BTC, 10년간 최악의 자산은 아니다"]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BTC가 6,000 달러 선을 반납하며, 올해 20% 하락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10년으로 본다면 수익률이 가장 나쁜 자산은 아니다. 아직까지 홀더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 유가가 50% 하락으로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BTC의 하락 속도를 보면 이런 안심은 오래가지 않을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ERC20 출금 장애 발생...BTC 급락 영향]

중국 암호화폐 미디어 블록비트에 따르면, 12일 BTC 급락과 함께 바이낸스 플랫폼 내 ERC20 토큰 출금 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CS팀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ERC20 토큰 출금 장애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거래소 'Phemex', 35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 완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Phemex가 3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진행했다. 자금 조달 후 거래소 가치는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전문 투자업체 NGC벤처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Jack Tao 거래소 공동 창업자는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파생상품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한국, 러시아, 일본 등 사업 확장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印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 암호화폐 교육에 130만 달러 지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가 현지 암호화폐 관련 교육 및 투자자 인식 제고에 1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umit Gupta CoinDCX 창업자는 "현재 인도 암호화폐 거래자는 전체 인구 0.5% 수준인 500만 여 명"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바른 인식을 수립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최소 5,000만 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두가 디지털화폐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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