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 토픽] 플랫폼의 미래(Future of Platform)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의 둘째 날(29일) '플랫폼의 미래(Future of Platform)'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P2P 결제 플랫폼인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Dapp 개발, 익명성 P2P, SNS, 광고, 의료, 대출 등 다양한 플랫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 2014년부터 개발된 이더리움(Ethereum)은 튜링 완전 코드로 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터넷 자체가 하나의 슈퍼 컴퓨터로 기능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작년 한 해 동안 가격이 80배가량 상승했으며,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은 현재(2018년 6월 25일)까지 1,621개가 탄생했다.

이외에도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토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이오스(EOS)의 ICO 종료 후 성공적으로 메인넷이 가동되면서 이오스 기반 Dapp과 토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 특성상 활동(코인 및 토큰 전송 등)에 수수료(gas)가 많이 부과되고 있다. 반면 이오스의 경우 Dapp 개발자가 이오스 코인만 갖고 있으면, 사용자들의 활동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Dapp 사용 시 이러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싶지 않아 하므로, 이오스 플랫폼과 같은 형태의 시장으로 미래가 흘러갈 것으로 예측된다. 조금 더 쉽게 얘기하자면, 메시지 플랫폼을 쓰고 싶은 경우 메시지 하나를 보내더라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 플랫폼을 선택할 것이다.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에서 진행될 패널 토의는 업계 현황을 기반으로 이러한 플랫폼의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29일(금) NE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사용화된 블록체인인 Scannetchain의 David Ham과 집단 지성을 활용한 Cindicator의 CTO&공동창립자인 Yuri Lobynstev 등을 만나 업계 현황과 탈중앙화 플랫폼의 미래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