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앤영, 암호화폐 세금 계산 애플리케이션 출시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언스트앤영(EY)이 암호화폐 세금 계산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EY는 암호화폐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EY 크립토프렙(EY CryptoPre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암호화폐 세금 프로세스를 통해 세금 신고와 관련한 단계별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앱은 주요 암호화폐와 다양한 거래소를 지원한다. 거래소의 거래 데이터를 수집해 자동으로 관련 세금 규정을 적용하고, 해당 연도의 납세 규모와 함께 과거 미납금에 대한 계산도 수행한다.

현재 암호화폐 세금 납부는 여러가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정의가 각국마다 다르고, 세금 납부를 위한 절차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납세자 입장에서는 기준가를 책정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 세금 계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회계 컨설팅 기업 EY는 관련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 암호화폐 세금 납부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마르나 릭커(Marna Ricker) EY 세금서비스 책임자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세금 신고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