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공동창업자 "암호화폐,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통제"

잭슨 팔머(Jackson Palmer) 도지코인(DOGE) 공동 개발자는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암호화폐가 부유한 사람들의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잭슨 팔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탈중앙화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산업은 부유한 사람들의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이 대체하려고 하는 기존의 중앙화 금융 시스템과 연계된 많은 기관들을 통합하기 위해 발전해왔다”고 게재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자신의 개인적 신념과 맞지 않는 “보수들을 위한 초자본주의 기술”이라고 비판했다.

팔머는 “암호화폐는 경제적으로 최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면서 암호화폐는 현재 시스템 중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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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사기꾼이라 비난한 팔머

최근 팔머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에 대해 트윗하는 것을 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 트윗은 곧바로 삭제됐다.

잭슨 팔머는 2013년 빌리 마커스와 도지코인(DOGE)을 공동 개발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불만이 커지자 2년 뒤 도지코인 프로젝트를 떠났다. 이에 잭슨 팔머는 2021년 초 도지코인 폭등 사태에서 큰 이익을 보지 못했다.

마커스에 따르면 팔머는 도지코인이 암호화폐로서 가치가 없을 때 약 500만 개의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팔머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기부했고, 나머지 코인들로 누텔라(초콜릿)를 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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