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재단, 6년 만에 재설립 선언…일론 머스크 최측근도 포함돼

도지코인 재단은 ‘도지코인’ 커뮤니티 지원 및 블록체인의 미래 촉진을 위해 재단을 재설립하겠다고 2021년 8월 1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비영리단체 도지코인 재단(Dogecoin Foundation)은 2014년 설립됐다가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떠난 후 해체된 바 있다.

2021년 8월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에 따르면 새로 시작하는 도지코인 재단의 자문 위원회에 도지코인 창시자 중 한 명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합류한다.

일론 머스크(Elon Mus) 테슬라 CEO의 최측근 인사들도 도지코인 재단 자문 위원회에 힘을 싣는다.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오랜 동료로 알려진 인공지능 기업 뉴럴링크(Neuralink) CEO 재러드 버첼(Jared Birchall)도 포함돼 있다. 오랜 기간 머스크의 가족 관련 업무를 맡아온 인물로 재단의 법률 및 재정 고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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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2013년 장난으로 시작된 밈(meme) 암호화폐다.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 일론 머스크 등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커뮤니티 기반도 강력하다. 마크 큐반은 2021년 8월 13일 "도지코인은 교환 수단으로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라고 평하기도 했다.

도지코인 재단은 도지코인 마크 및 로고의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밈, 프로젝트 등에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역할도 한다.

재단은 재설립 선언문을 통해 "경쟁과 독점보다는 협력과 신뢰를 강조하고 도지코인 참여자에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도지코인 재단 활성화를 위한 후원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기준 도지코인은 0.2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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