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인공은 스테이블 코인…NFT 관심 줄어들 것"

올 한해 뜨거웠던 NFT에 대한 관심이 2022년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열풍이 대체불가토큰(NFT)의 본질과 실제 사용을 보지 못한 시장의 ‘오해(Misunderstood)’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이어 2022년 블록체인 업계의 주인공은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2021년 12월 20일(현지시간) 포브스(Forbes)의 숀 스타인 스미스(Sean Stein Smith)는 2022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으로 ▲NFT 시장에 대한 관심 감소 ▲스테이블코인 성장 ▲비트코인 10만 달러 달성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주류로 자리잡았음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NFT 관심 감소할 것…스테이블 코인은 주류로 성장

NFT 시장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논펀저블닷컴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전 세계 NFT 거래 대금은 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성장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NFT 플랫폼 이용자들의 가상자산 규모가 총 269억 달러라고 분석했다.

스미스는 NFT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2022년을 지나며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류시장에선 NFT가 어떻게 작동하고 가치가 매겨지는지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시장의 치솟은 가격은 NFT의 진정한 가치와 사용 사례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NFT의 진정한 형태는 블록체인 상에서 보호되는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과 기관이 생성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NFT의 본래 사용 목적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과 기관 수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의 형태로 저장되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만큼은 아니더라도 NFT는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증명을 통해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미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암호화폐 내부에서도 선호가 갈리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비전문가와 시장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2022년에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 22일 공개된 대통령 금융시장 워킹그룹(Working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사용률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500% 가량 증가했다.

스미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통해 암호화폐는 거래와 투기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이용률의 증가세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미스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3만 달러에서 7만 달러까지 상승하는 변동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 10만 달러 달성은 객관적인 근거(Supporting point)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주류가 됐다면, 2022년은 규제와 법이 시장 현실을 따라잡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정 토큰이나 코인의 가격 변화와 상관없이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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