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고액 자산가 전용 '풀 스펙트럼'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출시 검토

미국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개인 자산관리 고객에게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풀 스펙트럼' 투자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개인 자산관리 고객이란 주로 최소 2,500만 달러의 투자가 가능한 개인, 패밀리오피스, 기부연금 등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 개인 자산관리 부문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 메리 리치(Mary Rich)는 "2분기 신흥 자산 클래스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파생상품, 전통 투자 수단을 통한 암호화폐 투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회사 내 모든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암호화폐를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인식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이 있으며, 지난 1년간 거시적 배경은 확실히 고객들의 투자 선호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인터넷의 여명기가 왔다고 느끼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할 방법을 모색 중인 고객들도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