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금감원 블록체인포럼 자문위원 "벤처 캐피털, 거래소, 코인 평가사... 명백한 범죄자" 外

[금감원 블록체인포럼 자문위원 "벤처 캐피털, 거래소, 코인 평가사...명백한 범죄자"]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이 EBN 칼럼을 통해 "마켓메이커를 동원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맛을 들인 프로젝트가 더 이상 기술 개발에 매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젝트 개발자가) 글로벌 세력과 결탁해 가격을 끌어올리고 정점에서 팔아치우며... 그들이 초기에 내걸었던 기술의 방향성과 경쟁력은 신기루처럼 흩어졌다. 토큰을 여전히 쥐고 있는 홀더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잘못은 투자자가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코인을 판 프로젝트에게 있다"며, 프로젝트가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투자자를 속인 벤처 캐피털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 평가사는 '명백한 범죄자'로 공동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군 트위터·유튜브 계정 해킹... NFT·가상화폐 홍보 띄워]

영국군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이 3일(현지 시각) 해킹당했다고 로이터 통신, 더 가디언 등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BritishArmy 영국군 트위터 계정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선전 문구와 원숭이 그림을 게시했다. 또 영국군 유튜브 계정은 이름이 국제 투자회사인 '아크 인베스트'로 변경되고 가상화폐 관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가상화폐 투자를 옹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영상도 포함됐다. 아크 인베스트가 이번 해킹 사건을 주도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영국군 대변인은 "우리 군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이 일시 해킹당했으나 현재는 복구해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통화청 "개인 투자자 암호화폐 투자 제한 검토"]

싱가포르 중앙은행 겸 금융당국 싱가포르통화청(MAS)의 수석 장관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이 전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제한에 대한 국회의 질의응답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관련 추가적인 소비자 보호 장치의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보호 장치에는 리테일 투자자 참여 제한, 암호화폐 거래 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규정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 국경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전 세계적인 규제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AS는 2017년부터 암호화폐가 리테일 업계에 부적합한 투자처라고 경고해왔다. 대다수 암호화폐는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 사람들은 투자한 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면서 더 많은 부채를 떠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 "FTX의 블록파이 인수, 약세장 끝 알리는 신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통신국장 현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FTX의 블록파이 인수 결정은 암호화폐 약세장의 끝이 임박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암호화폐의 사용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는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고 자본을 투입할 의향이 있다. 그는 이번 블록파이 구제를 고객풀 확대를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약세장은 사이클 측면에서 장기 추세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은 바닥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코인 CEO "충분한 BTC 보유 중...출금 중단 계획 없다"]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의 조니 류 CEO가 전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쿠코인은 충분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라 붕괴 사태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입지 않았다. 우리는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출금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를 비롯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인용해 ‘쿠코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라벨링된 14개 암호화폐 전자 지갑 잔고가 하루 만에 18억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급감했다’며 쿠코인의 '출금 중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니 류 CEO는 "대다수의 온체인 데이터 추적 툴은 거래소의 정확한 보유 물량을 제시하지 못한다. 거래소 보유 지갑들 전부에 라벨링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도 쿠코인의 모든 지갑을 추적하지 못하지만, 최근 BTC 주소의 라벨이 추가됐다. 글래스노드 상의 쿠코인 라벨링 지갑에는 1.6만 BTC이 예치돼 있다고 나타나지만, 이 역시 과소평가 된 수치다. 몇 개의 쿠코인 소유 주소는 아직 라벨링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폴카닷 개발사 패리티, 신임 COO·CMO·CFO 선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폴카닷(DOT) 개발사 '패리티'가 최근 가빈우드 CEO와 함께 리더십을 구성할 세 명의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각각 에란 바락 COO(최고운영책임자), 피터 러챗츠 CMO(최고마케팅책임자), 파미 시에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다. 이에 대해 패리티 측은 "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이 장기화되며 업계는 정리해고 등을 통해 인력을 줄이는 반면, 고위급 임원 영입을 통한 리더십 구축은 폴카닷 프로젝트가 견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폴카닷은 현재 4.72% 오른 7.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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