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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mimo3806

2021.08.13 21:25:35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크게 불러 술안에 젖어가는
인생이여
갈대처럼 휘고
잡초처럼 밟힌 내 인생살이
술 한 잔에 울고
노래가락속에 웃는 내 인생아
나의 트로트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What
힙합 댄스 락
발라드도 좋지만 슬플 땐
부산에선 여자가 심장을 찢고
난 떠났다 걸었다 대구 대전찍고
끝내 서울시
밤이면 밤마다 술을 퍼붓지
네온밤도 어둡지
갈 곳이 없어 난 힘이 없어
홀로 남은 개리형처럼 길이 없어
여기 멈춰 한곡을 뽑아
밤이면 밤마다 마이크의 목을 졸라
오늘의 무대는 집앞 포장마차
숟가락 젓가락 잔이 만든 박자
슬플 때 요즘 노래보다 낫다
구수한 가사 난 이 맛으로 산다
마치 어머니의 된장국처럼...

-에픽하이의 트로트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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