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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썸씽, 자발적으로 27억 상당 토큰 소각...왜?
돈워리
  • 2020.08.14 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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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1) 추후에 토큰을 추가발행 하는 것은 어렵, 그래서 넉넉하게 발행했었음

2) 현재 사업 진척도를 보고 줄여도 되는 부분을 보고 단계적으로 소각을 추진하게 됨

소각 이유1)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 흔히 토큰을 뿌리는 식(에어드랍)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되서

소각 이유2)서비스가 성장하면서 토큰을 많이 할애해 파트너를 모셔오지 않아도 앤터테인먼트 분야 내노라하는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됨

3) 인앱 결제 - 토큰 지급 - 시장 매입 순환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굳이 20%의 물량을 지급준비를 위해 쌓아 두지 않아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게 됬음

ㄴ전략적 파트너십 확보 활동에 할당된 물량 25%, 20% 차지

ㄴ창작물을 공유 및 여러 활동을 함으로써 ssx를 받는다. 그 지급 물량은 20%로 측정했는데, 인앱 매출 금액으로 시장에서 ssx를 사들여 지급 물량을 채워 놓고 있음

4) 사업 진척도에 따라 발행량을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줄였는지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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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배 대표 "우리처럼 투명하게 사업하는 블록체인 업체도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최근 국산 코인에 대한 신뢰를 크게 추락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코스모체인 사태가 그것인데, 이 업체는 자체 암호화폐 '코즘'을 수 개월에 걸쳐 마음대로 발행했다가 들통이 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 전체를 도매금으로 묶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필요는 없어보인다. 정 반대로 초기 발행량 중 불필요한 물량을 자발적으로 소각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케이스도 있다.

 

노래방 앱 썸씽은 최근 자체 암호화폐 썸씽익스체인지(SSX) 전체 발행량 중 5%에 해당하는 3억개 코인을 소각했다. 당시 시세로 27억2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코인을 자발적으로 폐기한 것이다.

 

백서에 따라 발행한 물량인 만큼 절차적인 문제도 없는 코인을 수십억원어치 씩 소각하는 이유는 뭘까.

 

최근 만난 썸씽 김희배 대표는 토큰 소각 이유에 대해 "나중에 토큰을 추가 발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물량을 여유 있게 발행해 놨다"며 "현재 사업 진척도를 봤을 때 줄여도 되는 부분이 보여 단계적으로 소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서비스 출시 전에 사업 계획서 격인 '백서'를 바탕으로 토큰을 발행하는데, 이때 발행량을 타이트하게 잡기 보다 조금 넉넉하게 잡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코인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도 추가 발행하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토큰 추가 발행에 대해 사전에 공지를 한다고 해도, 기존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어 반발에 부딪치기 쉽다.

 

썸씽도 이런 이유로 ICO 물량과 팀 배정 물량을 제외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할당한 물량들은 약간 여유 있게 발행한 측면이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많은 프로젝트가 여유 있게 토큰을 발행한다 해도, 사업을 전개하면서 이를 소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상장과 각종 마케팅에 쓰다보면 부족해지기 십상이다. 썸씽은 그런면에서 특이 케이스다.

김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서 소각할 만한 물량들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활성화되면서, 유저 유입을 위해 토큰을 뿌리는 식(일명 에어드랍)의 마케팅을 줄일 수 있게 됐고,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도 썸씽 서비스의 잠재력을 앞세워 토큰을 많이 내 주지 않아도 가능해진 것이다.

 

전체 발행량 60억개 중 이용자 유입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에 할당된 물량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 활동'에 할당된 물량이 각각 25%, 20%를 차지한다.

 

이번에 이뤄진 SSX 3억개 소각은 파트너십 물량에서 이뤄졌다. 파트너십 할당 물량만 놓고 보면 25%를 줄였다. 썸씽이 노래방 앱인 만큼 주요 에이전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할당량을 넉넉히 잡아놨는데, 최근 사업 성과를 고려하면 이를 축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토큰을 많이 할애해 파트너를 모셔오지 않아도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노라 하는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썸씽은 다운로드 수 30만 건,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가입자 중 충성 이용자 비중도 높다. 가입 후 실제 앱을 구동해 사용한 사람은 15만명, 한달에 한 번 이상 앱을 사용한 사람(MAU)은 6만3천명에 이른다. 블록체인 앱(dApp.디앱) 중 겜블링 분야를 빼면 이정도로 활성화된 앱을 찾기 어렵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토큰 순환에 대한 '감'을 잡은 것도 소각을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썸씽은 기본적으로 노래 부르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노래 부른 영상을 저장하고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포스팅하는 등의 활동에는 SSX가 필요하다. 이용자들이 마이크(MIC)라는 이용권을 구매하면 재단이 미리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DEX) 물량에서 SSX를 이용자에게 전송해 준다. 지급준비 물량은 20%로 책정했는데, 인앱 매출 금액으로 시장에서 SSX를 사들여 이 지급준비 물량을 채워 놓고 있다. 인앱 결제-토큰 지급-시장 매입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다.

 

"이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굳이 20%의 물량을 지급준비를 위해 쌓아 두지 않아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번이 3억개 SSX 토큰 소각 이후에도 썸씽은 사업 진척도 및 상황에 따라 파트너십, 커뮤니티, 지급준비 물량으로 할당된 토큰을 소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리 사업이 어떻게 진척되고 있고 그에 따라 토큰 발행량을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줄였는지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요즘 블록체인 업체의 토큰 발행 절차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업체도 많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유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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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2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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