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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물고 나르는 새
사계절

2025.06.05 13:08:22

봐라, 저 새 지금

낮달을 물어 나르고 있나 봐

 

새의 입에 물린 달이 말했다

들어 봐! 저 새가 물어 나르는 시간 속에

긴 숨소리 같은 것이 들리지 않니

 

나는 그저 달을 우두커니 보고 있었다

그가 조금씩 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와 나는 하나가 되었다

 

 

- 문재규의 시집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에 실린

시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중에서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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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6.06 10:25: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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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6.06 00: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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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09:16:51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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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6.05 20:3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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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09:16:59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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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6.05 15:40:4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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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09:17:08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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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6.05 14:30: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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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09:17:16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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