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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가지들을 쳐낸다
사계절

2025.09.20 19:48:28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시간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사랑의 물길을 확보하고

생명의 물이 흐르도록 하는 것,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덜 중요한 것들을 쳐내면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나무의 윗동과 가지를

친 건 죽이는 일이 아니라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뿌리를 보전하고 둥치가 더 잘 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이병남의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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