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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도를 또 정성 들여 해봅니다.
사계절

2025.11.28 17:27:13

무지개 같은 것은

품지 못하고 살아도 좋으니,

단조롭고 고독해도 좋으니, 누군가를

먼저 보내는 일만은,  누군가의 뒤에 남겨지는

일만은 다시없게 해달라는, 말이 되지 않는

기도를 또 정성 들여 해 본다.

부처님께. 하느님께.

 

 

- 황주하의  <<그 길 위의 모든 것들 고마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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