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아픈 아버지를 위한 공간 설계

사계절

2026.08.06 14:06:33

나는 

작지만 돌봄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

아버지가 침대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고립되지 않고 일상의 일부가 되실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리라 마음 먹었다. 침대에 누워서도 천창으로

하늘을 볼 수 있으며, 미닫이문을 열면 거실과 주방을

오가는 딸들을 한눈에 보고, 거실 너머 테라스에 꾸민

정원까지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상상해 보았다.

딸들의 입장에서도 집안일을 돌보면서도

침대에 누워 게신 아버지와 눈 마주치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 이나미의 <<더 나은 죽음을 위한 삶 디자인>> 중에서 -

댓글 0

0/10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