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비탈릭, AI 건강정보 보호에 로컬 모델·Tor 결합

이더리움(ETH)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마이크를 착용하고 발표하는 비탈릭 부테린의 모습 / TokenPost.Ai

비탈릭 부테린이 건강·여행 정보를 바탕으로 AI의 맞춤형 식단·운동 제안을 받으면서 신원 노출을 줄이는 개인 실험을 공개했다. 로컬 모델과 zkAPI, Tor를 결합했지만 처리 속도와 응답 지연, 정보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4일 소셜 플랫폼 파캐스터에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 마스비트는 시스템이 로컬 모델, zkAPI, Tor를 결합한 3단계 구조라고 전했다.

첫 단계에서는 기기 안의 로컬 모델이 원격 AI에 보낼 요청을 구성해 사용자의 문체가 신원 단서로 노출되는 일을 줄인다. 결제 단계에서는 zkAPI가 결제 정보를 감추고, 네트워크 단계에서는 Tor가 IP 주소를 숨긴다. 관련 코드는 이더리움 zkAPI 저장소에 제출됐다.

이더리움재단은 10월 1일 소개 글에서 zkAPI가 영지식증명을 이용해 API 이용료를 지불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이더리움 볼트에 자금을 예치하고 기기에서 생성한 증명으로 사용 권한을 확인받는다. 결제 서버는 프롬프트를 받지 않고, AI 제공자는 결제에 연결된 신원을 알기 어렵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다만 AI 제공자가 프롬프트와 IP 주소를 볼 수 있고, 요청 시점이나 반복되는 개인정보·문체를 통해 세션을 연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재단의 zkAPI 설명에서도 결제자와 이용 기록의 연결을 줄이는 기능과 프롬프트·네트워크 정보를 감추는 기능은 구분됐다. 부테린의 실험은 로컬 모델과 Tor를 더해 요청 작성과 네트워크 정보 보호까지 다루려는 방식이다.

부테린은 세 가지 제약을 짚었다. 마스비트는 부테린이 Tor는 요청마다 연결 관계를 끊는 데 비효율적이고 지연이 크며, 로컬 모델 처리 속도가 초당 20~30토큰(TPS)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마스비트는 부테린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수록 원격 모델이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은 제한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개인 건강·여행 정보와 과거 대화 맥락을 많이 제공하면 맞춤형 답변에 유리할 수 있지만, 요청에 남은 정보는 신원을 추정할 단서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보내는 정보를 줄이면 노출은 줄어도 원격 모델이 참고할 맥락은 좁아진다. 공개된 실험은 결제 익명성만으로 요청 내용과 네트워크 정보까지 보호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