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LMT) 산하 스컹크웍스가 X-62 VISTA 시험 비행 8차례에서 인공지능(AI) 통제 요격 27회를 수행했다. 기체 센서가 포착한 실시간 적외선 정보를 AI 판단과 비행 제어에 연결한 시험이다.
록히드마틴은 미 공군 시험조종사학교와 업계 파트너가 함께한 시험에서 X-62가 8차례 비행했다고 밝혔다. 기체에 장착된 레기언 포드(Legion Pod)가 실시간 정보를 AI 에이전트에 전달했고, AI는 유인 T-38을 요격 위치까지 유도했다.
미 공군 물자사령부는 HAVE HEAT 프로그램이 2026년 4월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의 발표일인 8월 4일은 시험이 진행된 날과 구분된다.
시험의 초점은 시뮬레이션 데이터 대신 기체에 탑재된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AI 판단과 기체 조작에 연결하는 데 있었다. 록히드마틴은 이 과정을 ‘센서-행동 루프’로 설명했다.
개발에는 스컹크웍스의 AI 에이전트 생성 역량인 ‘슈퍼매시브(Supermassive)’가 활용됐다. 록히드마틴은 X-62에 에이전트를 통합하고 지상 시험을 마치는 데 3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미 공군 물자사령부도 군·정부·업계 엔지니어들이 지상 시험을 3개월 안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X-62는 인간과 기계의 협업 및 자율 비행 기술을 시험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시험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협업 전투기(CCA) 구상과 관련된 기술을 시험 환경에서 살펴본 사례다. 시험 결과가 실제 작전 배치나 편대 임무에서의 자율성·안전성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록히드마틴은 2026년 9월 14일 무인기 벡티스(Vectis) 시제기 4대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가 제시한 첫 비행 목표는 2027년 말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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