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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데이터센터 지역사회에 5년간 10억달러 투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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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광섬유 장비를 살펴보는 직업훈련 현장 / TokenPost.ai

아마존($AMZN)은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 지역사회에 향후 5년간 10억달러 이상(약 1조3450억원)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칼리지 교육비와 직업훈련, 주택·학교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맷 가먼(Matt Garman)은 10월 2일 회사 공식 게시물에서 ‘Built Togethe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원 분야는 교육, 직업훈련,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물 보전과 지역사회가 정하는 우선사업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가 있는 지역의 학생 30만명 이상에게 커뮤니티칼리지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내놨다. 장학금 등 재정 지원을 적용한 뒤 남는 본인 부담금이 대상이며, 전기·냉난방·광섬유·정보기술 분야의 자격증 및 준학사 과정이 포함된다.

숙련직 교육센터 25곳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3만 가구 이상과 학교·건물 300곳 이상에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도로·공원·소방 장비·저렴한 주택 등 지역사회가 정한 사업에도 자금을 배정한다. 신청 절차와 시행 시점은 지역마다 다르다.

이 계획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 반발이 정책과 여론에 나타난 가운데 발표됐다. 뉴욕주는 2026년 7월 초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1년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전력망 비용과 환경 영향을 검토하고 지역사회 투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와 조지메이슨대 샤르스쿨(George Mason University Schar School)은 2026년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버지니아 등록 유권자 1101명을 조사한 결과, 거주 지역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편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이 35%였다고 보도했다. 버지니아 유권자 조사 결과로, 미국 전체 여론을 뜻하지는 않는다.

가먼은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이 미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에 불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마존은 지역사회가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약속만으로 전력·물 사용이나 지역 인프라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마존은 공식 안내에서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정부기관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지원 계획과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발은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반발에 부딪힌 사례에서도 다뤄졌다. ‘Built Together’의 지역별 지원 일정과 집행 결과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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