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엔비디아 랙 50억달러 앞당겨 수령…전력 부족에 창고 대기 보도
아마존이 전력 설비가 갖춰지기 전에 약 50억달러(약 6조6350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GB300 서버 랙을 먼저 받기로 했고, 일부 장비는 전력 부족으로 창고에 놓여 있다고 차이롄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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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설비가 갖춰지기 전에 엔비디아($NVDA)의 GB300 서버 랙 약 50억달러(약 6조6350억원)어치를 먼저 받아 배치하는 계획을 세웠고, 이렇게 들인 장비 일부가 전력 부족으로 중간 창고에 놓여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차이롄서(财联社)는 내부 이메일을 근거로 아마존이 '조기 랙 수령'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메일에는 아마존이 이 장비를 미국 데이터센터에 먼저 받아 배치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후에도 매달 30억달러(약 3조9810억원) 규모로 하드웨어 구매를 늘려 간다는 내용이 있다고 차이롄서는 밝혔다.
GB300은 엔비디아의 AI용 서버 랙 제품이다. GPU는 병렬 연산에 강한 처리 장치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인프라에 널리 쓰이며, 서버 랙 한 대에 수많은 GPU가 들어가는 만큼 전력 소비도 크다.
차이롄서는 이번 계획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배치와 장비 가동 여건을 마련한 뒤 하드웨어를 들이던 업계 관행과 다르다고 짚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여러 사이트에서 전력 용량이 모자라, 먼저 사들인 엔비디아 GPU 장비 상당수가 중간 창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보도는 이를 '다크 GPU(Dark GPUs)'라고 불렀다. AI 칩과 서버를 이미 샀지만 전력 문제나 시스템 설계 결함 때문에 쓰지 못하고 놀리는 자원을 뜻한다.
이번 내용은 내부 이메일을 근거로 한 차이롄서 보도이며, 아마존의 공식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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