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AI, 닷컴버블과 비교 어려워”…비공개 행사 발언 논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비공개 행사에서 AI 산업에 시스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체인캐처는 재닛 옐런 전 장관이 연설 때 언론 참석과 공개 보도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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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인공지능(AI) 산업에 시스템 전반을 흔들 문제가 없으며, 현재의 투자 흐름은 2000년 전후의 닷컴버블과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수요일인 21일 금융업계 경영진과 투자자들이 참석한 비공개 행사에서 “AI 산업에는 시스템 문제가 없고, 세기 전환기의 인터넷 버블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체인캐처는 참석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AI 기술의 진전이 미국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데이터센터와 AI 기업들이 일반 시민에게 기술의 이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발언은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미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으며,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행사에는 금융업계 경영진과 투자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입장권은 7500달러(약 994만원)부터였고 최고 후원 상품은 10만달러(약 1억3250만원)에 달했다. 올해 14회째 열린 이 행사의 누적 모금액은 약 7200만달러(약 954억원)로 전해졌다.
체인캐처는 재닛 옐런(Janet Yellen)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설할 때 언론이 참석하고 공개 보도가 나오는지 확인한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의 견해가 시장 참여자 일부에게만 전달되는 비공개 행사에서 나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체인캐처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비공개 행사에서 나왔다는 점과 옐런 전 장관의 언론 공개 원칙을 함께 전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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