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미 정부 클로드 구매가 40% 낮추고 대상 확대
새 OneGov 계약으로 클로드 제품과 API를 40%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연방기관에서 주·지방·부족·미국령 정부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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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미국 정부 기관의 클로드 구매 가격을 40% 낮추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 할인 대상은 연방기관에서 주·지방·부족·미국령 정부로 확대됐다.
앤트로픽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총무청(GSA)과 맺은 새 원거브(OneGov) 계약에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포 거버먼트, 클로드 API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은 현재 GSA 조달 경로에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한 구매에도 앞으로 수개월 안에 같은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원거브는 미국 정부 기관이 공동 구매를 통해 소프트웨어 가격과 계약 조건을 협상하는 조달 체계다. 앤트로픽의 기존 원거브 할인은 연방기관 대상이었지만, 새 계약은 구매 대상을 넓히고 기관 직접 구매 제품과 API에도 40% 할인을 적용한다. 최소 구매액은 없으며 기관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낸다.
앤트로픽은 새 할인 계약으로 정부가 약 10억달러(약 1조3250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회사의 예상치로, 계약 발표가 실제 구매액이나 절감액의 확정을 뜻하지는 않는다.
현재 클로드를 이용하는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기관은 약 500곳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포 거버먼트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올해 2월 이후 약 8배로 늘었고, 연방 민간기관의 이용량은 1년 사이 약 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수치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정부 활용 사례로는 유타주의 시범 운영이 공개됐다. 유타주는 10개 주정부 기관 개발자 34명에게 클로드 코드를 제공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4주간의 시범 운영 결과, 참여자의 80%는 30분 안에 작업 환경을 갖췄고 71%는 운영 종료 시점까지 20시간 이상을 절약했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해당 시범 운영 참여자의 응답이다.
보안 요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다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포 거버먼트가 높은 수준의 미국 연방 클라우드 보안 인증인 'FedRAMP High' 환경에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별도의 'FedRAMP Moderate'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정부 기관의 클로드 도입을 돕는 전용 프로그램을 앞으로 수주 안에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한 할인 구매 경로도 향후 수개월 안에 열 예정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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