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입찰 마감…캐릭터AI 자산 매각 절차 승인
미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이 캐릭터AI 운영사의 자산 매각 입찰 절차와 디즈니 계열사의 특정 자산 선도 입찰자 지위를 승인했다. 디즈니의 제안은 특정 지식재산권과 청구권에 대한 2000만달러(약 271억원) 규모의 영구 라이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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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은 11월 4일 캐릭터AI(Character.AI) 운영사의 자산 매각 입찰 절차와 디즈니($DIS) 계열사의 특정 자산 선도 입찰자 지위를 승인했다. 승인 명령의 사건기록 번호는 106호다.
캐릭터테크놀로지스(Character Technologies)는 11월 5일 공개한 거래 통지에서 Disney Worldwide Services가 특정 자산의 선도 입찰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 결정은 입찰 규칙과 기준 제안을 승인한 조치다.
선도 입찰자는 매각 경쟁의 기준이 되는 첫 제안자다. 다른 인수 희망자는 이보다 높은 가격이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디즈니 계열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 것은 아니며, 캐릭터AI 플랫폼 전체를 인수하는 거래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최종 매각 여부와 거래 조건은 별도 매각 심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자산 전부 또는 대부분을 매각하거나 라이선스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 통지에는 디즈니 제안 대상 외의 자산에 대해서도 별도의 선도 입찰자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캐릭터테크놀로지스가 10월 12일 발표한 디즈니 계열사의 제안은 특정 지식재산권과 회사 보유 청구권에 대한 비독점적·영구 라이선스다. 제안 금액은 2000만달러(약 271억원)다.
거래에는 디즈니가 고용한 캐릭터테크놀로지스 전 직원들의 전환 서비스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들이 한시적으로 플랫폼 운영을 돕고 매각 절차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캐릭터테크놀로지스는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법원 감독 아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10월 12일 발표에서 법적·규제·운영상 부담을 매각 추진의 배경으로 들었다.
캐릭터AI 플랫폼은 매각 절차 중에도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수 제안을 받지 못하면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료 구독과 요금 청구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변경이 생기면 구독자에게 미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용자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삭제하거나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다.
뉴욕주와 다른 주 법무장관들은 매각 과정에서 아동 보호 장치와 실효성 있는 연령 확인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개인 대화와 음성 통화 등 민감한 정보가 새 소유자에게 이전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용자의 정보 열람·삭제 기회와 동의 없는 개인 대화의 AI 학습·상업적 이용 제한도 요구했다.
회사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행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절차 승인은 데이터 처리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이 아니다.
매각 이의 제기 기한은 11월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다. 다른 입찰자의 제안은 11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까지 받는다.
경매는 취소되거나 연기되지 않으면 12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린다. 매각 심리는 12월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시작할 예정이다.
법원은 12월 4일에도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매각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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