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아플랫폼, EIP-7911 구현 완료…AI 기반 Web3 스마트컨트랙트 시대 연다

Web3 기반 ESG 인프라를 구축하는 제시아플랫폼(GesiaPlatform)이 AI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표준 EIP-7911의 구현을 완료하고, 이더리움 공식 표준 등록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22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되는 ‘Web3 기후테크 포럼 2025’에서 해당 기술의 최초 실증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EIP-7911은 퍼셉트론 트리 기반의 ZKP(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전에 정의된 조건이 충족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검증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AI 기반 실시간 검증 및 실행 시스템으로, 탄소 감축 데이터, ESG 활동 보고, IoT 기반 트리거 등 다양한 실물 기반 데이터를 Web3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시아는 현재 이더리움 표준화 절차를 관장하는 EIP 저장소(GitHub)에 ConsenSys 제안으로 등록을 완료했으며, 내부 기술 검토를 거쳐 조만간 Draft 등록 및 Review 단계로 진입할 예정이다.

제시아는 이미 EIP-7911의 구현 코드를 완성해둔 상태로, Review 단계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ERC-7911 전환 및 Last Call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표준화 과정은 Taiko, Nethermind, Etherscan 등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

5월 22일, Web3 기후테크 포럼서 최초 실증 공개

이러한 기술은 오는 5월 22일(목) 오후 4시,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리는 ‘Web3 기후테크 포럼 2025’를 통해 실증 발표된다. 포럼은 토큰포스트(TokenPost)와 제시아플랫폼이 공동 주최하며,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Web3와 ESG를 결합한 최신 기술과 정책이 논의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ConsenSys, Taiko, Etherscan 등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가 참여해 Web3 AI Agent Flow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술 세션을 선보이며, 제시아는 EIP-7911 기반의 실시간 탄소 데이터 검증 및 스마트컨트랙트 자동 실행 구조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생태계는 ▲탄소배출 수집 → ▲AI 기반 검증 → ▲디지털 자산화(NFT 기반 탄소 크레딧) → ▲GXCE 기반 탈중앙화 거래로 이어지는 End-to-End ESG 실행 인프라를 지향한다.

또한 제시아는 Etherscan의 Explorer as a Service(EaaS) 등록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탄소 감축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하고, 누구나 실시간으로 검증·조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제시아플랫폼 관계자는 “EIP-7911 등록은 단순한 기술 제안을 넘어,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표준의 시작”이라며, “탄소 감축을 넘어 실물 기반 ESG 활동 전반을 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Web3 생태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