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피어스 위원, 암호화폐 소송 취하 불구하고 사기 사건 집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SEC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 취하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규칙 위반 시 집행 도구를 사용할 것이며, 암호화폐 이름으로 자행되는 많은 나쁜 활동들에 대한 단속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암호화폐 관련 소송과 조사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서 기관이 앞으로 사기 사건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기관의 고위 책임자 중 한 명이 목요일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2기 임기 초기에 증권 감시기관은 코인베이스(Coinbase), 유니스왑(Uniswap), 오픈씨(OpenSea) 등을 포함한 기업들에 대한 여러 주요 사건들을 취하했다. 하지만 이것이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공화당 소속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청중들에게 말했다.

SEC의 이전 "집행을 통한 규제" 전술을 비판해온 피어스는 "목표는 우리의 집행 도구를 의도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는 명확한 규칙이 있고 사람들이 이를 위반할 때 집행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집행이 없을 것이라는 말은 확실히 아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암호화폐 명목으로 자행되는 많은 나쁜 활동들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몇 달 동안 SEC는 대부분 등록 위반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여러 사건과 수사를 취하했으며, 암호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Justin Sun)과 관련된 사기 사건을 일시정지했다. 최근에는 SEC가 암호화폐 프로젝트 유니코인(Unicoin)에 대해 토큰과 주식에 대한 사기 증명서를 허위 가치로 제공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이 모든 것은 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1월에 기관을 떠난 후 나온 것이다. 겐슬러는 암호화폐가 "사기와 조작으로 가득하다"고 경고했으며 많은 암호화폐가 증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스는 목요일 겐슬러에 반박하며 대부분의 암호자산은 아마 그 자체로는 증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대한 개방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엄마"라는 별명도 얻은 피어스는 목요일 투자자 손실과 SEC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피어스는 특히 암호화폐 분야의 더 자유주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일관성을 요구했다.

피어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서 돈을 잃는다고 해서 SEC가 개입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피어스는 "그들이 말한다, '헤이 암호화폐 엄마, 내 구제금고는 어디 있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렇다, 당신은 자신의 선택을 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며 "잘못될 때는 일어나서 털어내고, 배우고 다음에는 더 잘해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