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 3천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 추가 매수로 기업 보유량 2위 달성

미네소타 기반 제휴 마케팅 회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두 번째 이더리움 매수 기간을 통해 1만 2207개의 ETH를 약 3천 70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이는 개당 평균 2513달러 가격이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네소타 기반 제휴 마케팅 회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티커 SBET)이 두 번째 이더리움 매수 기간인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1만 2207개의 ETH를 약 3천 70만 달러에 매수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화요일 발표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두 번째 이더리움 매수 기간을 시작해 1만 2207개의 ETH를 약 3천 70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이는 개당 평균 2513달러 가격이다.

이번 매수는 샤프링크가 6월 13일 총 4억 6300만 달러 규모로 17만 6270.69개의 ETH를 매수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회사의 총 ETH 보유량을 18만 8478개로 늘려 최대 기업 이더리움 보유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여전히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21만 3072개 ETH 보유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보유자로 보인다.

ETH 매수 외에도 샤프링크는 자사 주식 254만 7180주를 시장 매도 시설을 통해 판매해 2천 770만 달러의 순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를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ETH 매수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보유한 ETH 100%를 "스테이킹 솔루션"에 투입했으며, 6월 2일 이후 120개의 ETH(현재 가치 29만 3811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발표 자료는 계속했다.

암호화폐 인프라 회사 컨센시스(Consensys)의 공동 창립자이자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성명에서 "샤프링크의 ETH 보유량 증가는 주주들을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우리의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TH 같은 디지털 자산이 금융과 기술의 미래를 점점 더 형성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샤프링크를 블록체인 발전과 차세대 아이게이밍(iGaming) 참여의 교차점에 위치시키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이더리움의 유용성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우리 사업과 주주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탐구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컨센시스는 6월 2일 샤프링크의 4억 2500만 달러 사모 투자를 주도해 회사가 ETH를 매수하고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탈중앙화 금융(DeFi), 기타 프로토콜 활동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루빈은 이 사모 투자 이후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으로도 합류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964억 달러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더 블록의 이더리움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오후 2시 23분(UTC 18시 23분) 기준으로 ETH는 2448.4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토큰 가격이 6.5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218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SBET는 현재 9.9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9.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