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탈중앙화 인터넷을 구현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 (Spacecoin · SPACE)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2025)의 메인 컨퍼런스 ‘KBW2025: IMPACT’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KBW2025: IMPACT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이 창립·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 빗썸이 공동주최한다. KBW2025의 메인 컨퍼런스 이벤트로 오는 23~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KBW2025는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컨퍼런스다.

올해 연사에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를 비롯해 암호화폐 파생거래소 비트맥스(BitMEX)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글로벌 채굴 기업 비트마인(BitMibe)의 톰 리(Tom Lee), 카르다노(Cardano)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나선다. 민병덕 국회의원과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 스페이스코인 창업자 오태림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의 굵직한 인물들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특히 미국 백악관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패트릭 위트(Patrick Witt)와 해리 정(Harry Jung),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 캐롤라인 D. 팜(Caroline D. Pham)이 연사로 합류하여 글로벌 규제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수이(Sui), 스테이블(Stable), 제로지(0G)가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하며, 타이틀 스폰서에는 스페이스코인 외에도 아메리칸 비트코인과 해크VC(HackVC), 톤(TON), 트론(TRON), 피크(peaq), 가이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에이겐레이어, 체인링크, 크로노스, 코인마켓캡, OKX 월렛, 월러스 등 글로벌 웹3 대표 프로젝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스페이스코인은 KBW2025 기간 중 서울 성수동에서 글로벌 웹3 사이드 이벤트인 ‘카페 GM(Cafe GM)’과 ‘파티 GN(Party GN)’을 개최한다. 카페GM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단기간에 수만 명이 신청하는 메이저 사이드 이벤트로 성장했으며 올해 첫선을 보이는 ‘파티 GN’은 세계적 수준의 DJ를 초청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첫 저궤도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기술 테스트에 주력해 온 스페이스코인은 이번 KBW2025의 타이틀 스폰서 외에도 ‘에어드랍 시즌2’를 공식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이용자 참여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높은 비율의 토큰이 할당될 뿐만 아니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거래소의 투자자 역시 에어드랍 대상에 포함하여 생태계 확장이라는 비전에 보다 충실한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태림 스페이스코인 창업자는 “KBW2025: IMPACT의 타이틀 스폰서로 2년 연속 함께하게 됐다”라며 “기술만큼이나 사람과 경험이 중요한 웹3 생태계에서 이번 행사가 글로벌 리더와 커뮤니티를 잇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